• ▲ 이미도 ⓒ이미도 페이스북
    ▲ 이미도 ⓒ이미도 페이스북

     

    배우 이미도가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빈집털이 수법 고발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미도는 지난해 11월 29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빈집 털이를 당할 뻔한 경험과 함께 당시 범인들의 범행 수법을 시연해 보이는 동영상 하나를 올렸다.

    그는 "28일 오후 9시경 일이 끝나고 집(빌라 2층)에 돌아왔는데 처음 본 아저씨가 계단을 내려오더라"며 "그런데 아저씨가 내려오기 직전 문 닫을 때 나는 번호키 소리가 우리 집 것과 같았다. 이상하다 생각하며 올라왔더니 문 앞에 플라스틱 막대가 세워져 있고 문 아래 우유 투입구가 열려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문을 열고 들어 와 봤더니 뭔가를 뒤진 흔적은 없었다. 바로 밖으로 나와보니 내가 건물로 들어올 때 세워져 있던 처음 본 검정색 승합차도 함께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 했지만 피해 사실이 없고 막대가 세워져 있고 우유 투입구가 열려져 있다는 사실 만으론 신고가 안 된다고 했다"고 글을 이었다.

    또 "경찰이 간 뒤로 저 막대로 문을 열수 있는지 동생과 실험해 봤고 소름끼치게도 몇 번의 시도 끝에 문 여는데 성공 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니 너무 무섭고 같은 일이 반복 될까 두렵다. 내일 당장 우유 투입구를 막고 자물쇠를 더 달 계획이지만 비슷한 일을 당하는 분들이 없게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많이 퍼트려 달고"고 말하며 대중의 안전을 염려했다.

    이미도는 게재한 동영상에서 직접 우유 투입구를 통해 막대를 밀어넣고 그 막대로 자동 잠금 장치를 작동시켜 문을 열어보이는 열의를 드러냈다.

    한편 이미도는 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스타탐구생활’에 게스트로 출연해 원빈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