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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MBC '딱 너 같은 딸' 방송 화면
김혜옥이 퇴직금을 요구하고 나선 길용욱을 쫓아냈다.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 길용우(마정기 역)는 김혜옥(홍애자 역)에게 통장에 묶어놨던 자신의 퇴직금을 달라며 큰소리 치고 나섰다.이에 애자는 방으로 들어가 퇴직금이 저축된 통장을 꺼내 기억을 회상, 무언가 떠오른 듯 은행으로 달려갔다.이때 정기는 홀로 식탁에서 반찬이라곤 김치 뿐인 식사를 시작, 서러움에 북받친 듯 "쉰밥 신세로구나"라는 시 한 조를 읊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정기가 식사를 채 마치기도 전, 집으로 돌아온 애자는 정기에게 가 퇴직금 이야기를 시작했다.애자는 "퇴직금, 당신 동생이 피자집 개업할 때 가져다 썼다"며 돈이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을 전달, 정기를 당혹스러게 만들었다.이어 애자는 정기에게 퇴직금과 관련해 '폭풍 같은 잔소리'를 쏟아내며 "나가"라고 소리쳤고, 정기는 자존심이 상한 듯 짐을 싸고 집을 뛰쳐나갔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기는 애자 몰래 집으로 잠입, 방문을 걸어 잠그고 한바탕 애자와 소란을 떨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