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희와 서강준 간에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12회에서는 원수 광해(차승원 분)를 대면한 뒤 복수에 박차를 가하는 정명(이연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명은 홍주원(서강준 분)의 도움을 받아 화기도감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지만 침입자로 오해 받아 이이첨(정웅인 분)의 군사들에게 체포됐다. 그 때 광해가 나타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뺏어간 원수를 만난 정명은 "내가 누군지 말 하겠다"며 분노한 표정을 지었다.

    일촉즉발의 순간에 홍주원이 등장해 광해를 설득한 그는 정명에게 "다치진 않았느냐. 내가 이이첨을 가만 두지 않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잠시 뒤 정명은 홍주원이 자신의 손을 잡은 것에 정신을 차리며 “이젠 내 손을 잡는구나. 처음에는 여인의 손을 잡아서 미안하다고 하더니”라며 홍주원에게 농담을 건내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이 흐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