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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소연의 극적인 결승골로 러시아를 눌렀다. 사진.KBS
    ▲ 지소연의 극적인 결승골로 러시아를 눌렀다. 사진.KBS
     

    이상형은 '유재석'이라고 고백한 적 있는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시원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지소연이 속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5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1대0 결승골을 넣은 것.

     지소연이 속한 한국팀은 전, 후반 러시아를 내몰아치며  전진압박으로 상대의 전력을 무너뜨렸다.윤덕여 감독은 후반 29분 강유미를 빼고 지소연을 넣었다. 지소연이 들어간 공격진에서 활력이 살아났다.후반 45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금민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온 볼을 여민지가 볼을 잡아 내줬다. 지소연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본인의 A매치 37번째 골이다.

    경기후 만난 지소연은 “골 찬스에서 빈곳을 찾아 들어가며 애타게 민지를 불렀다. 지소연은 "민지가 패스를 해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모든 공을 후배 여민지에게 돌렸다.

    한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지메시 지소연이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건 지소연의 이상형인 유재석의 응원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지소연은 지난 2013년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인터뷰때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유쾌하고 재미있는 유재석"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