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호텔 5성 체계가 오는 4월부터 도입돼 '무궁화'로 표시하던 호텔 등급이 '별로' 바뀐다.
지난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여곳의 호텔이 올해 1월 새로 도입한 '5성체계'로 등급심사를 신청했다. 5성급 호텔은 비즈니스 시설, 수영장, 헬스장, 식당, 바 등 최고급 숙박 공간을 제공하는 호텔로 별의 개수에 따라 1성부터 5성까지로 나뉜다.
무궁화등급 제도는 무궁화의 개수에 따라 호텔의 등급을 특1등급, 특2등급,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나뉜다.
현재까지 5성급 등급 신사를 신청한 호텔은 지난 1월 삼성 계열사인 서울신라호텔과 GS건설 계열사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 등 3개다. 4성급 이하로는 신규호텔들이 고르게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 디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관광공사는 지난 1월 9일 2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달부터 새로운 등급체계 심사가 병행되면서 빠르면 3월말쯤 '별'등급을 부착한 호텔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별'표시 디자인이 늦어지면서 4월 말쯤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첫 별 등급을 받게 될 호텔은 심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비공개"라고 강조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등급심사를 신청한 순으로 심사가 진행할 예정인 만큼 처음 신청한 호텔이 첫 별 등급을 받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 5성 체계 4월 도입, 사진=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