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 18일 ‘2014 프랑스 코스메틱 페어’ 열려··· 참여 브랜드 대부분이 자연주의 추구

  • 프랑스 화장품을 보면 화장품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최근 프랑스 스킨케어 시장에는 자연친화적 제품 바람이 불고 있다. 프랑스 소비자들이 자연 친화적인 화장품을 선호하면서 기업들이 이에 따라 유기농, 천연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

    이런 흐름은 지난 17일부터 18일 양일간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14 프랑스 코스메틱 페어]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었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주최한 [2014 프랑스 코스메틱 페어]에는 총 13개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대부분이 자연주의 제품 분야의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세계 최초로 바나나 나무 추출물로 화장품을 선보인 <카다리스>는 안티 에이징 전문 브랜드로, 전통적인 의학에서 비롯된 바나나의 효능이 과학적 연구를 통해 탄생되었다.

    카다리스 대표 셜리 비요(Shirley Billot)는 “바나나는 항산화 지수가 올리브 오일의 20배 높다. 이런 바나나 농축성분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테스트를 거쳐 피부에 딱 필요한 만큼 다른 성분들과 함께 완벽한 밸런스를 맞춰 화장품으로 만들었다”며, “카다리스 제품은 피부 노화의 원인에 대항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산을 촉진시켜 피부를 탄력 있게 가꾸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프랑스 화장품 부분 권위 있는 뷰티어워드 [빅투아르 드 라 보테]에서 작년에 이어 이번해도 수상해 총 5개 제품이 제품력을 인정받은 브랜드”라며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프스 청정 자연환경 지역에서 2001년에 창립된 <피테마연구소>는 자연주의 및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로 연구, 개발, 생산까지 하는 프랑스 기업이다. 모든 제품이 프랑스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천연 바이오 원료를 사용해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흰머리 방지 제품인 포지티브헤어(POSITIV’HAIR)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아프리카 남부지역 선대 때부터 내려오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니크한 콘셉트를 가진 아르카나 연구소가 선보인 <오모예>는 식물성분을 기초로 다양한 아프리카식 약전을 통한 제품들로 구성된 브랜드다.

    개개인의 피부를 하나의 카테고리(건성-지성-중성)로 분류하고 하나의 결과에 초점을 맞춘 전통적인 사고에 반해 피부는 하나의 기관이며, 각각의 피부는 그에 맞는 요구 조건이 있다는 생각으로 접근해 만들었다. 또한 오모예에 들어간 24가지 식물 효능의 결합은 특허를 받았다.



    30여년의 역사동안 친환경 솔루션에 있어 진정한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해온 자연주의 제품 분야 기업 Nature et Strategie는 <리라 블랑><에따민 뒤 릴리>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유기농 안티에이징 화장품 전문 브랜드인 <리라블랑>은 17개의 전 제품이 코스메비오(Cosmebio)와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받았으며, 파라벤과 실리콘을 포함하지 않았다.

    <에따민 뒤 릴리>는 식물 원료를 베이스로 하는 자연주의 세제 전문 브랜드로 2013년과 2014년 바이오 트로피를 받은바 있다.



    바다로부터 채취한 자연 스펀지 브랜드 <씨프레오스 프랑스 에뽕쥬>는 저자극성으로 부드럽고 흡수력이 좋아 목욕과 스파, 스킨케어 시 사용하며, 모든 피부타입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유아 피부와 같은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며, 100% 자연 스펀지이며 자연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비누브랜드 <라 싸보느리 뒤 미디>는 마르세유에서 프랑스 전통 제조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마지막 비누제조기업 중 한 곳이다. 1984년 창립 후 현재까지 전통의 고유 방식을 따르고 있다.

    전 제품에 인공의 색이나 향을 사용하지 않고 100% 자연 올리브만을 사용해 만들고 있으며, <메트르 싸봉 드 마르세유>라는 코스메틱 브랜드로 마르세유 비누, 프로방스 비누, 액체비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레쏘니아, 리쎄디아, 쎄벨리아, 프랭크 올리비에, 쁠리쏭


    이 외에도 전통 해수용법을 기본으로 스킨케어 및 스파 제품 전문 OEM 제조기업 <레쏘니아>, 의사와 약사로 구성된 연구팀이 각 분야의 최신 기술로 화장품을 만든 <리쎄디아>, 피부과 및 성형외과, 피부 관리숍 치료 시술 후 사용하는데 특화된 코슈메티컬 브랜드 <쎄벨리아>, 향수 브랜드 <프랭크 올리비에>, 쉐이빙 브러시 브랜드 <쁠리쏭>, 남성케어 전문 브랜드 <하야세>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러브즈뷰티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