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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측근으로 분류된 북한 연예인 40여 명이
함경북도 청진시 수성교화소에 수감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수감된 이들 중에는
장성택의 불륜상대로 지목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FA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수감자 중엔 모란봉악단 공훈배우 류진아와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인민배우 리익승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류진아는 지난해 7월
모란봉악단 가수들 중 첫 공훈배우 칭호를 수여받은 인물이며
장성택과 연인관계로 알려져 있다.리익승은 2012년 북한이 처음으로 제정한 김정일상 수상자로
북한과 영국 벨기에가 합작한
<김동무 하늘을 날다>에서 탄광지배인으로 출연하기도 했다.또 그는 장성택 일당에게
여배우들을 알선해 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RFA는 무역사업을 위해 지난 음력설 전 북한을 다녀온
북한 내부에 정통한 소식통이 지난 10일
"함경북도의 외화벌이 간부에게서 직접 들었다"며 이 같은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이들이 수감된 청진 수성교화소는 1급 정치범들을 수감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