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24일
    포병 화력지원의 정확성 및 신속성을 향상시킬
    [자동측지장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2007년부터 2012년까지 176억 원을 투자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자동측지장비]는
    신속하고 정확한 측지정보를 제공,
    포병의 대화력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비다.

    지금까지 포병용 측지장비(PADS)는
    해외에서 수입해 썼다.

    구형 측지장비의 문제는
    목표지점에 대한 좌표와 방위각 정보만 제공해
    정밀하고 신속한 대응 포격이 쉽지 않았다는 점.

    이번에 개발한 [자동측지장비]는
    광학 장비을 이용한 원격측지,
    진지측지, 표적측지는 물론
    기존의 측지장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국산장비여서 유지운영도 매우 편리할 것이라고 한다.

    <임정호> 방사청 대화력 사업팀장(육군대령)의 설명이다.

    “[자동측지장비]가 전력화되면
    포병의 측지제원 획득속도, 정확도, 이용능력이 향상되어
    전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포병 작전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해외수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청은
    [자동측지장비]를 개발하면서
    일부 선진국만 갖고 있는 관성센서와 항법장치 국산화로
    미래무기에 사용할 [초정밀 관성항법장치]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