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존심도 없는 공군,

    개인영달 위해

    빨간마후라 안철수에 상납


    이한호 전공군참모총장,

    대선캠프활동하며 공군을 사관학교 동문회로 전락시켜


    김성국 빅뉴스 기자


    세계유일의 빨간마후라!

    그 전통을 쓰레기로 만든 자들은 책임을 져라!


    공군은 타군과 비교되게 장교 중심의 전력을 가진 군대이다.
    또한 고가의 항공기를 한두명의 장교가 조종하기에 공군장교의 고귀함은 사회적으로 높이 평가된다.

    특히 우리나라 공군 조종사들의 경우,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빨간마후라를 두른다.
    붉은색이 전투조종사의 투지와 우국충정을 상징 할뿐만 아니라, 조난 시에 눈에 잘 띄게 구조가 쉬울 것이라는 의견을 반영하여,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전부에게 지급되었다.
     
    우리나라 공군조종사의 경우 사관학교 4년의 교육이후, 비행훈련을 36개월 가량 거친 후에 공군 참모총장이 직접 목에 빨간마후라를 걸어준다.
    세계적으로 유일한 빨간마후라 전통을 통해, 대한민국 공군은 사기와 함께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것이다.

    하지만 공군의 자존심인 빨간마후라를 18대 대통령선거운동 시기에 안철수 무소속 예비후보에게 상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다.
    이것은 전형적인 공군의 정치권 줄대기라고 인식할 수 밖에 없는 사건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안철수는 그의 책 <안철수의 생각>에서 군생활은 공백기였고 고문이었다라고 기술하고 있는데, 많은 국민들은 안철수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한 공군의 행동을 상당히 비정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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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통수권자도 두르지 못한 빨간마후라!

    안철수에게 빨간마후라를 상납한 공군!


    우리나라 군대는 헌법에 의하여 정치중립과 정치불개입이 명문화 되어 있으며 문민통제하에 놓여 있다.
    그리고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을 받들어 평화통일을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국민의 군대이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은 각군을 방문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데, 공군의 자존심인 빨간마후라를 두르고 전투기에 탑승한 대통령은 없다.

    정부기록물을 확인한 결과, 노무현 전대통령이 2004년 공군을 방문하였을 때 전투기에 탑승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빨간마후라는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평소 탈권위주의의 성격이기 때문에 공군의 자존심인 빨간마후라를 권위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착용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쉽게 할 수 있다.

    이명박 전대통령의 경우, 2009년에 공군을 방문하면서 공군 점퍼를 선물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선물받은 공군 점퍼는 2012년 위아자나눔장터에 기증품으로 판매되었다.
    하지만, 전투기에 탑승하거나 빨간마후라를 맨 것은 확인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 대통령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안철수는 빨간마후라와 공군점퍼를 선물받고, 전투기에 탑승한 채로 사진촬영을 마쳤다.
    공군의 어떠한 의전에 의하여 안철수 예비후보가 전투기조종칸에 올라갔는지 확인할 길이 없으나, 민간인 신분으로는 최고의 예우를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연평도 피격 직후 공군의 북괴 타격 거부 등 일련의 나약한 군부를 바로잡고 싸우면 이기는 군대를 위해 제정한 부대관리훈령(국방부훈령 제1369호)에는, 장관급 지휘관의 판단에 의해서만 예비후보자가 공식적인 방문이 가능한 상황이다.
    대통령선거라는 상당히 중요한 상황에서 정치성이 다분히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안철수 예비후보의 공군 방문은 모험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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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생활이 고문이었다는 안철수!

    그런 안철수에게 충성받친 정신나간 공군!


    부대관리훈령(국방부훈령 제1369호)이 제158조에 의거, 정치인의 부대 방문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공군이 안철수 예비후보에게 호의를 베푼 속사정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공군의 안철수 후보 줄대기는 2010년 11월 연평도 피격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왜냐하면 이명박 전대통령의 북괴 공격명령에도 불구, 공군이 확전을 우려하여 거부하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에게 찬밥신세가 되었다는 것이 설득력있는 분석이다.

    이렇게 공군이 국군통수권자의 북괴 타격명령을 망설이는 상황이 벌어짐으로 인해 공군의 영향력이 약화되자, 새로운 정치세력에 힘을 얻어보고자 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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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의 정치불개입 원칙 바로 세워라!

    대대적인 경위조사 필요


    그리고 더구나 안철수 예비후보가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하였을 때 사진을 보면 공군지휘관을 배석시키고 최고 상석인 중앙에 앉아 현황브리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동행한 사람이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이었다.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은 안철수 예비후보의 국방정책을 담당한 인물로써,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 낙마를 위한 악성 발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결국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은 개인의 입신영달을 위해 공군을 정치권에 줄대는 앞장섬으로써 사병화 시켰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사관학교 체제 특성상 박신규 공군작전사령관(공군사관학교 27기)이 자신보다 10년 선배인 공사 17기 이한호 전공군참모총장의 부대 방문을 거부하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선후배가 관계 때문에 부대방문을 거절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면, 공군 스스로가 정치권에 줄대기 하려고 했던 것이 된다.
    이러한 점에서 헌법을 위반하고 정치중립을 포기한 처사로서, 국기를 흔들려고 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더욱이, 대선예비후보 시절의 해프닝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북괴의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 낙마 공작에 편승하여 공군참모총장까지 지낸 인사들이 동조했다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거지라는 평가이다.

    국군의 정치불개입과 정치중립의무를 스스로 위반하고, 국군통수권자의 북괴 타격명령을 무력화시키고, 정치인에게 자존심까지 상납한 공군에 대한 대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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