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삼총사’를 초연부터 함께 해 온 신성우, 김법래, 민영기 세 배우가 최초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세 사람은 23일 방송되는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신성우, 김법래, 민영기는 뮤지컬 ‘삼총사’의 넘버 중 하나인 ‘우리 하나 되어’를 부르며 ‘세바퀴’의 세 MC 및 게스트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삼총사’의 화려한 검술 영상이 공개되자 김지선을 비롯한 많은 패널들은 “공연을 꼭 보고 싶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전화 연결로 퀴즈를 맞추는 코너에서는 ‘삼총사’에서 친분을 쌓았던 유준상이 출연해 그들만의 독특한 구호를 외치며 의리를 뽐냈으며, 유준상은 “신성우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신성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신성우는 “나와 말만 통하면 나이 차이는 중요치 않다”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첫 예능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법래는 특유의 저음으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였지만, 15년 동안 항상 아침밥은 자신이 했다는 자상하고 귀여운 가장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민영기는 배우인 아내 이현경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풀 스토리를 공개하며, 1살 연하인 자신이 더 애교를 많이 부린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서로 존댓말을 쓰다가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아 편하게 ‘여보’라고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삼총사’ 팀이 출연하는 MBC ‘세바퀴’는 23일(토) 11시 10분에 방송되며, ‘삼총사’는 지난 현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