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사퇴 = 총리 자질 부족' 증명'이회창 = 책임총리 + 검증인사 + @'
  • #. 오히려 일찌감치 참 잘 사퇴했다.

    29일 국무총리 후보자직을 자진 사퇴한 김용준 인수위원회 위원장.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 지명자인 그는 누구?

    ‘법과 질서’ 소신 OK!
    ‘약자 배려’ 상징 OK!

    야당도 처음에는 비판하지 않았던 인물인데, 하지만 결국 사퇴했다.

    언론 탓을 하고 있지만, 과연 언론의 무차별 깎아내리기 때문이었을까?
    제기된 의혹을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입으로만 외치다 정작 스스로 힘을 잃고 만 건 아닌가?

    ‘법치주의’ 구현하겠다는 사람이 그 정도도 못 버티다니!
    총리로서의 자질이 없다는 점을 스스로 증명해보인 셈이다.

    총리하다 그랬으면 큰 일날 뻔 했다.
    무서워서 이도 저도 못하다가 '대형 사고' 쳤을 것!

     

  • ▲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 뉴데일리DB
    ▲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 뉴데일리DB

     

    #. 이대로 가면 ‘국민대통합’은 커녕 ‘국민대실망’!

    문제는 ‘박근혜식 인사’에 대한 신뢰도도 땅에 떨어졌다는 점이다.
    앞으로 있을 장관직 임명에도 번번히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커졌다.

    반(反) 박근혜 세력이 눈에 불을 켜며 의혹을 제기하고 깎아내리기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

    과연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제대로' 생각해봐야 한다.
    그럴려면 박 당선인이 왜 당선됐는지부터 돌이켜봐야 할 것!

    자신을 지지한 51.8%, 아니 적극 지지층 욕구부터 충족시키야 할 것 아닌가?

    그렇지 않으면 누가됐건 어김없이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말 것!
    대뜸 데리고 와놓고선 ‘괜찮은 사람이에요’하면 누가 도와줄까?

    보수 세력으로부터 적극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유명 인사’를 총리로 지명해야 하는 이유다.
    능력도 김용준 위원장보다 뛰어나면서.
    있을까, 없을까?
    있다!

     

  • ▲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왼쪽)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 연합뉴스DB
    ▲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왼쪽)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 연합뉴스DB

     

    #. 일각에서 우스갯소리로 나오는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다. 왜냐고?

     

    우선, 이 전 대표는 박 당선인이 강조하는 ‘책임총리’에 가장 적합한 인사!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조윤선-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이 브리핑 할 때마다 기자들이 항상 "당선인의 뜻인가요?"라고 묻는 이유는?

    박근혜 '입'이 아니면 관심없다는 증거!
    전부 '얼굴 마담'임을 보여주는 증거!

    이 전 대표가 총리가 된다면?

    누가봐도 ‘얼굴 마담’이 아니라 ‘자기 색깔’ 드러낼 사람! 
    이미 제26대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어김없이 능력을 발휘했던 인물!

    국무총리 시절 헌법에 위임된 총리의 권한을 행사하려다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수시로 충돌!
    김영삼 최측근 면전에다가도 거침없이 호통친 노장.

    “법적 권한도 행사하지 못하는 허수아비 총리는 안 한다”며 국무총리 취임 127일만인 1994년 4월 사표까지 낸 ‘배짱’ 두둑한 노장.

     

    ‘국민대통합’적이지 못하다고? 누가 그래?

    16대 대선의 해인 2002년 2월, 박근혜는 당시 총재이던 이회창의 '1인 지배'를 비난하며 탈당!

    17대 대선의 해인 2007년 12월, 이회창이 12월 들어 세 차례나 서울 삼성동 박근혜의 집을 찾아갔지만 지지를 설득하기는커녕 얼굴조차 보지 못함.

    그런데도 지난해 11월, 평당원으로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인물이 바로 이회창 전 대표.

    “제가 이루지 못한 '그 꿈'을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킴으로써 이루고자 합니다.”

    그야말로 백의종군!
    보통 사람은 절대로 하지 못할 행보!
    국민대통합이 뭔지 직접 보여준 셈.

    더군다나 대선에 3번이나 출마한 검증되고 또 검증된 인사!
    제 1,2,3 대 한나라당 총재!

    박 당선인은 이제, 이 전 대표를 찾아가 '그 꿈'이 뭔지 물어봐야 할 것이다.
    그를 총리로 지명하면서!

    아무런 조건없이 지원하겠다고 한 만큼 분명히 거절할 것이다.
    그래도 계속 찾아가야 할 것!
    삼고초려도 안되면 사고초려, 오고초려 해야할 것!

     

    ※ 다음은 지난해 11월 24일 이회창 전 대표의 기자회견문 전문.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올 겨울은 작년보다 더 춥고 눈도 많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만,

    날씨보다 더 춥고 걱정 되는 것이 바로 25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단순히 대통령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이 나라를 지켜온 자유민주주의의 정통성이 유지되느냐, 무너지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선거입니다.

    그래서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 다시는 좌파정권이 들어서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을 안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부터 대한민국은 본격적인 대선 구도로 접어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고, 자유와 인권을 기반으로 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위해 또다시 좌파정권이 출현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저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같은 저의 결심은 단지 보수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것만이 아닙니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보수세력의 결집만이 아니라 중도, 중간층의 통합 또한 매우 중요하며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미력하지만 저의 온 힘을 다해 박근혜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자 합니다.

    제가 박 후보를 지지하는 첫째 이유는,

    그동안 우리가 줄기차게 추구해온 공정한 사회, 따뜻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후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공정한 사회는 공정한 법치주의와 공정한 자유경쟁이 보장될 때만 가능합니다. 여기에서는 공정성이 정의의 기준이 됩니다. 또한 따뜻한 사회는 경쟁에서 낙오되거나 제외된 자, 소외된 약자를 배려함으로써 빈부격차와 사회양극화를 해소해 사회연대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사회연대성이 정의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공정한 사회, 따뜻한 사회의 정의실현이라는,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강단을 가진 후보는 현재 박근혜 후보 밖에 없습니다.

    제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둘째 이유는, 21세기에 걸 맞는 국가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선에서의 시대정신은 사회통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지도자가 되고자하는 후보는 이러한 시대정신 외에 장차 이루고자하는 분명한 국가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비전은 과거와는 확실히 달라야 합니다. 강대국에 둘러싸여 고래들에 둘러싸인 새우로 비유되던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그만 벗어나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강대국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국가비젼 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아직도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등을 개발하면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북한에게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은 햇볕정책이란 이름으로 막대한 무상지원을 해 줌으로써, 결과적으로 핵개발을 가속화시켜 준 셈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3차례의 연평해전과 금강산 관광객 총격, 그리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끊임없이 무력도발을 자행해 왔고, 이러한 북한의 태도가 남북관계의 정상화를 가로 막아 왔습니다.

    최근에는 김정은의 세습정권이 들어선 이후 그 호전성을 더욱 노골화 하고 있어 한반도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합니다.

    이러한 북한을 상대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는 길은
    확고하고 일관되게 대북원칙을 지키면서,
    무력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가차 없는 응징을 가하고,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확실하게 받아내는 것뿐입니다.

    어떠한 도발과 위협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일관되게 원칙을 지키면서 상대방을 압박하는, 강한 집념과 결단의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요즘 한반도를 둘러싼 4강들의 세력견제와 경쟁의 소용돌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G2라는 미국과 중국의 세력견제와 경쟁이 매우 치열하여 그 사이에서 한국의 입장은 날로 어렵고 미묘해 지고 있습니다.

    흔히 한국은 한미동맹도 중요하고 중국관계도 중요하므로 양쪽을 다 챙기는 외교가 필요하다고들 말합니다. 맞는 말 같긴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양쪽의 눈치만 살피고 좌고우면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어정쩡한 자세로는 고래사이에 낀 새우 같은 신세를 영원히 면치 못 할 것입니다. 외교도 힘이 뒷받침되어야 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동북아의 엄중한 상황 하에서 자립과 자존(自尊)을 지키는 길은 우리 스스로가 강한국가, 강대국이 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4대 강국사이에 낀 중소국가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강대국이 되어 4대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5대 강국의 일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이 동북아의 세력 균형과 견제를 주도하는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국민은 강대국이 될 수 있는 저력을 확실히 갖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압축성장을 통한 경제개발과 민주화만 해 낸 것이 아니라, IT강국으로 세계화를 이루었고, 지금은 한류를 통해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가 강대국이 되어
    한반도 통일과 국민대통합을 이루어내는 일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향해야할 대한민국의 국가비전 입니다.

    이러한 국가비전을 추진하기위해서는 강대국을 향한 강한 집념으로 국민을 결집 시킬 수 있는 강단 있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현재 대통령 후보 가운데는 오직 박근혜 후보만이 이러한 집념과 강단을 가진 후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997년부터
    공정한 사회, 따뜻한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신념과,
    강대국을 향한 국가비전을 가슴에 품고 대선에 나섰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제 저는 제가 이루지 못한 그 꿈을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킴으로써 이루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런 조건 없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지원하기기로 결심했으며,
    이것이 이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부터 저는 평당원으로 새누리당에 들어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열심히 뛸 것입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제게 보여 주셨던 한결같은 사랑에 감사드리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