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아트홀에서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대선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안 원장은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그에 대한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안철수 원장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Q. 혼자 힘으로 세상을 못 바꾼다 했는데, 대통령이 된 이후에 새로운 세력을 모아 창당할 생각인지 기존 정당과 힘을 합칠것인지. 대선에서 패배하게 되더라도 정치인으로 삶을 살 것인지.

    "민주주의 체제서 정당정치 중요성은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정말 중요하다. 문제는 국민기대에 부응을 못한다는 게 문제다. 제게 보낸 기대도 그 이유 때문이고. 제가 말했던 두 가지 말한 원칙인 정치권 진정한 개혁과 국민들의 동의. 이런 원칙을 견지하며 열심히 선거활동을 하면 그 과정 중에 양 정당도 제대로된 민의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한다. 지금까지 몇 번의 직업을 바꿨는데, 도중에 재차 바꾼 적이 없다.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열심히 이 분야에서 일해서 조금이라도 우리나라의 긍정적 발전을 이룰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Q. 최근에 출간한 책을 보면 일부서는 민주당 정책과 다를 것이 없다라는 의견도 있다. 일부는 기업집단법 논의 등에 있어서 의견을 달리한다는 지적도 있다. 경제민주화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주안점을 둔 정책이슈는 무엇인가.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는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민주당당의 그것은 재벌지배구조개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경제민주화나 복지도 성장동력을 가진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전거의 두 바퀴와 같아서, 한쪽에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만들어진 재원이 경제민주화와 복지쪽으로 가고 그 반대로도 이뤄지는 그런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정답이다. 이를 빼고 경제민주화만 얘기하는 것은 바퀴 하나 뺀 자전거와 같다. 앞으로 기회가 되는 대로 설명드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