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등 150여 명 (사)위기관리연구소와 해군, 해경 지원으로 독도 탐방LST 682 비로봉함 타고 동해항에서 울릉도, 독도까지 '영유권 최전선' 돌아
  •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한 일본의 역사왜곡 실상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독도에 대한 역사인식을 새롭게 다지고, 독립 정신으로 무장해 독도를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논리를 정립했으면 한다.”

  • 2030세대들에게 독도라는 '국토 영유권'의 최전선을 보여주고자 하는 행사가 (사)위기관리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8월 14일부터 열렸다.

    독도탐방단의 명칭은 '독도리안'. 150명의 연구소 회원, 대학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해군과 해경의 도움으로 강원도 동해 해군1함대에서 출발해 울릉도, 독도를 돌아봤다.

  • LST 682 비로봉함에 탄 '독도리안' 일행이 여흥을 즐기고 있다. 비로봉함은 우리나라의 주력 상륙함(LST)이라 할 수 있다. 같은 급 함정으로 고준봉함 등이 있다. 해군은 LST에 우리나라의 산봉우리 이름을 붙인다.

    '독도리안'들은 14일 오후시에는 독도에 도착해 태극기 퍼포먼스 등을 펼치고 '독도 영토수호 결의문'을 낭독한 뒤 울릉도를 거쳐 동해항으로 귀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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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리안'들은 이번 탐방에서 비로봉함에서 독도를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경계를 서는 해군과 해경의 일상과 국토수호의 현장을 체험했다.

  • 울릉도로 가는 비로봉함 안에서 '독도리안'들은 예비역 장군인 박재욱 박사로부터 독도에 대한 특강을 듣기도 했다. 독도는 울릉도를 우산국이라고 불렀던 신라시대부터 우리나라 역사서에 기록된 '우리 땅'이다.

  • '독도리안'들이 비로봉함 함장 김영수 해군 중령으로부터 탐방과 해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해군은 강원도 동해항에 주둔 중인 1함대와 울릉도에 주둔한 해군 부대로 독도 주변을 지키고 있다.

  • 울릉도로 출발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는 '독도리안'. 2030세대들의 독도 탐방은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일제는 우리나라의 국권을 침탈하면서 '간도협약'을 통해 간도 땅을 중국에 넘겼고, 독도를 집어삼켰다. 광복 후에도 일제는 미국 측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6.25전쟁 중이던 1952년 1월 이승만 대통령이 선언한 '이승만 라인' 덕분에 우리 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