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선진국형 ‘통합치료’ 모델상처받은 아동심리를 ‘미술’로 파악… 또다른 치료해법 제시
  • ▲ ⓒ희망키움 캠프.
    ▲ ⓒ희망키움 캠프.

    서울의료원은 최근 지난해 아토피캠프에 참여한 환아와 보호자의 건강상태를 다시 점검하고 재교육을 통한 자가 관리 향상을 위해 ‘추적캠프’를 개최한데 이어 ‘데이캠프’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키움 추적캠프’는 지난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울의료원 아토피천식센터의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심리사, 임상영양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아토피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캠프는 환아와 보호자들에게 진단과 교육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재점검하고 아토피에 좋지 않은 습관을 교정하는 계기가 됐다.

    서울의료원 아토피연구실은 오는 13일과 14일, 16일과 17일 4일간 ‘희망키움 데이캠프’를 건국대 쿨하우스 교육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환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데이캠프는 아토피로 상처받은 아동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미술을 통해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로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또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미술심리검사, 임상영양사가 제공하는 건강식단, 임상심리사가 진행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아동 전문 연극배우가 등장하는 구연동화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아토피로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주는 자존감 향상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알찬 신규 프로그램들이 도입됐다.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능력 향상은 물론 자기와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또래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약물이 줄 수 없는 치유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권호장 실장(서울의료원 아토피연구실)

    데이캠프의 신청과 안내는 서울의료원 아토피연구실(2276-7756)로 하면 되며 서울시 ‘희망키움 캠프’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서울의료원은 서울시와 함께 ‘아토피 없는 서울’을 만들고자 ‘희망키움 캠프’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