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시설 8% 위생불량!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각급 학교 및 단체가 주로 이용하는 수련시설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일제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9일부터 20일까지 10일 동안 수련시설 내 집단급식소를 비롯해 김밥과 도시락류 제조업체 1,189개소를 점검하고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9개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간 경과제품 보관 2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2곳 ▲건강진단 미실시 18곳 ▲시설기준 위반 10곳 ▲생산·작업기록·원료수불부 미작성 8곳 ▲보존식 미보관 5곳 ▲보관기준 위반 4곳 ▲자가품질 검사 의무 위반 2곳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2곳 ▲제품거래기록 미작성 2곳 ▲표시기준 위반 2곳 등이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김밥 및 도시락 등 상하기 쉬운 음식은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