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CNN방송이 이날 오후 투표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롬니 전 주지사는 49%의 득표율을 기록,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28%)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론 폴 하원의원은 각각 11%와 10%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롬니 전 주지사는 이날 동시에 실시된 워싱턴DC 프라이머리에서도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샌토럼 전 의원이 300명의 지지 서명을 제출하지 못해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른바 미 대선에서 전통적인 `경합주(swing state)'로 분류되는 위스콘신주 프라이머리에서는 롬니 전 주지사와 샌토럼 전 의원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롬니 전 주지사가 다소 우세할 것으로 전망됐다.

    롬니 전 주지사가 이날 3개 지역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후반으로 접어든 공화당 대선 경선전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며 `대세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롬니 전 주지사가 사실상 오는 11월 6일 본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설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는 다소 때이른 평가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