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병원그룹은 미국프로풋볼(NFL)의 대표적 선수인 터렐 오웬스(Terrell Owens)가 부상한 무릎에 줄기세포 치료를 받기 위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터렐 오웬스는 미국 내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등과 함께 가장 유명한 스포츠 선수 중 한 명으로 이 선수를 단독으로 조명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 있는 선수라고 차병원은 소개했다. 오웬스는 20일까지 차움과 차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차병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미국 최고의 스포츠 병원인 앤드루 인스티튜트(Andrews Institute)의 창립자이자 오웬스의 주치의인 제임스 앤드루 박사의 권유로 이뤄졌다"면서 "이틀에 걸쳐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보관 등의 절차를 거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웬스는 지난 4월 경기 도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줄기세포 치료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노 차병원 대표 원장은 "현역 최고의 유명 운동선수가 치료차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오웬스 외에도 미국 내의 많은 프로 선수들이 앤드루 인스티튜트의 추천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