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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내셔널(대표 박영근)은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C형간염 DNA백신 개발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C형간염 환자는 인구의 3%에 이르는 1억7천만명으로 매년 300만~400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상용화된 백신은 없는 실정이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양수 교수팀과 병리과 손우찬 박사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VGX인터내셔널은 이미 개발된 DNA 백신 후보 물질을 이들 연구팀에 제공하기로 했다.
공동 연구팀은 올해 4분기에 안전성 여부를 보기 위한 동물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VGX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전임상 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되면 2012년 하반기에는 임상1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아산병원이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한 만큼 향후 상용화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