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31일 자사의 킬러 서비스 'T맵'을 아이폰·아이패드 버전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30일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SK텔레콤 고객 전용 서비스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의 아이폰·아이패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우수한 데이터품질, 프리미엄 A/S에 이어 또 하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출시된 아이폰·아이패드용 내비게이션 앱들은 대부분 서버에 등록된 경로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으나 T맵은 실시간 교통상황 및 10년 간 축적된 교통 정보에 기반해 시간, 날씨 등의 상황까지 고려한 가장 빠른 길과 오차범위 5분 이내의 예상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런 정확도와 빠른 경로탐색 속도 때문에, 현재 SK텔레콤 스마트폰 이용자의 50%가 T맵을 이용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이상 T맵을 이용하는 고객 수는 2010년 초 월 30만 명 수준에서 현재 월 300만 명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SK텔레콤은 또, 갤럭시탭 10.1, 모토로라 Xoom(줌) 등 다양한 태블릿PC 용 T맵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주식 SK텔레콤 서비스 플랫폼 부문장은 "이번 T맵 서비스 제공을 통해 SK텔레콤의 아이폰·아이패드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하반기까지 약 60여 개의 SK텔레콤 전용 아이폰·아이패드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