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는 올해 정부의 '소아전용 응급실' 지원대상 4개 병원 가운데 명지병원이 가장 먼저 응급실 준비를 마치고 5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명지병원 소아전용 응급실은 기존 응급실과 분리된 독립 공간에 소아 전용 응급진료실, 소생실, 외상환자 처치실, 격리실 등이 있으며 초음파, X-Ray, 이비인후과 진료장비 등 소아응급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의료시설과 장비도 갖췄다.

    특히 이 응급실에는 소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소아환자에 대한 전문진료를 한다.

    병원 측은 소아전용 응급실 개소로 중증도 분류에 따른 빠른 진료가 이뤄져 소아 환자의 응급실 체류시간이 단축되고, 기존 성인 응급실의 과밀화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소아전용 응급실 사업 의료기관으로 아산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지정해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명지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의정부성모병, 길병원 등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