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리노이 대 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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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헬스데이 뉴스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 심리학교수 앰버 해먼스(Amber Hammons) 박사는 가족탄력성센터(Family Resiliency Center)가 수집한 2-17세 아이들 18만3천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족과 식사를 함께하는 빈도가 많은 아이일수록 과체중이 되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낮았다고 보도했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횟수가 일주일에 최소한 3번 이상인 아이들은 집에서 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과체중이 되거나 인스턴트 식품을 즐기거나 폭식 등 식이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각각 12%, 20%, 35% 낮았다.또, 채소 같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을 가능성은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먼스 박사는 밝혔다.
가족과의 식사 횟수가 일주일에 5번 이상인 아이들은 영양결핍이 나타날 가능성이 25% 낮았다.
해먼스 박사는 "집에서 준비되는 식사가 일반적으로 채소, 과일은 많고 지방, 당분이 적어 영양소는 많은 대신 칼로리 밀도가 낮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전문지 '소아과학(Pediatrics)' 온라인판 (5월2일자)에 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