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공단 '생활 속 요통 예방 5대 수칙' 제시
  • 이삿짐을 정리하던 A씨는 책장 정리를 위해 책 다발을 옮기려 허리를 굽히다 통증을 느껴 다음날 병원을 찾은 결과 요통으로 진단을 받았다.

    자동차 조립업체에서 일하던 B씨는 주로 목을 굽히고 매일 작업을 지속하다 어깨와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였으나 참고 일하다 추간판 탈출증으로 신경치료와 수술을 받았다.

    이처럼 일상생활이나 일터에서 발생하기 쉬운 요통 등의 근골격계질환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요통 예방 5대 수칙'과 '작업관련 근골격계질환 예방 10대 수칙'을 발표했다.

    요통 예방 5대 수칙은 일상 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는 것이다.

     △ 물건을 들때는 물건을 몸에 최대한 밀착시키고 허리를 펴고 들것, △ 무거운 물건은 가볍게 나눠서 들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들것, △의자에 앉을 때에는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르게 앉을 것 △ 오랜 시간 한 가지 자세만 유지하지 말고 자주 자세를 바꿀 것 △ 스트레칭과 허리근력 강화 운동을 생활화 할 것 등이다.

    공단은 또 근골격계질환 예방 10대 수칙으로  △ 물건을 들거나 내릴 때 허리를 굽히거나 비틀지 않기, △어깨 위 높이에는 되도록 물건을 두지 않기, △ 물건 운반 시 이동대차 사용하기, △ 자주 사용하는 부품이나 공구는 몸 가까이에 두기, △ 작업높이는 팔꿈치 높이로 하기, △ 수공구는 가볍고 다루기 쉬운 것을 선택하기, △오래 서서 일할 때는 입좌식 의자나 발 받침대 사용하기, △ 작업장 정리정돈을 잘하고 바닥은 평편하게 하기, △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기, △ 정기적인 충분한 휴식시간 갖기 등을 제시했다. 

    근골격계질환은 무리한 힘을 사용하거나 과도한 동작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반복적인 동작, 부자연스런 자세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근골격계질환으로 5천502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전체 업무상 질환자(7천803명)의 70.5%를 차지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