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고(故) 정주영 재단 설립자의 10주기를 맞아 국내 의학계 발전을 위해 300억원의 아산의학발전기금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금은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국내 의학자에게 주는 '아산의학상'이 일회성 시상으로 그치지 않도록 하는 데 사용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기금은 올해부터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용을 위해 의료계, 경제계 등에서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기금운영위원회가 구성된다.

    한편, 재단은 18일 제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심장 중재시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박승정 울산의대 내과 교수에게 이 상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