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은 개량신약 `피도글'(항혈전제)에 대해 영국 의약품안전청(MHRA)으로부터 최종 허가승인 결정(approvable)을 통보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피도글에 대한 유럽 임상을 마치고 지난해 5월 MHRA에 시판허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MHRA가 승인추천을 결정함에 따라 한미약품은 영국,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7개국에서 1개월 후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시판허가를 받게 된다.

    한미약품은 현재 독일 AET사와 공동으로 국가별 현지 파트너사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국 등 7개국 외 유럽 국가에 대해서도 허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트너 선정작업 완료 후 빠르면 내년 6월께 현지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며 "추가로 수출 국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도글은 항혈전 성분인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에 나파디실산(napadisilate)을 부착한 신규염 개량신약으로 2008년 국내에 발매됐으며 2007년부터 유럽 지역에 원료를 수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