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충일을 맞아 KBS 2TV에서는 영화 ‘챈스 일병의 귀환(Taking Chance)’이 방송됐다.

    챈스 일병의 귀환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지난 2004년 9월 이라크에서 전사한 미국 해병대의 챈스 펠프스(Chance Phelps) 일병의 의 유해를 가족에게 운구하는 책임을 맡았던 마이클 스트로블(Michael Strobl 해병 중령이 신문에 기고한 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챈스 일병의 귀환'은 '1급살인', '할로우 맨' 등으로 유명한 케빈 베이컨(Kevin Bacon)가 주연을 맡았으며 그는 2010년도 제67회 골든글로브와 2009 미국 배우조합상의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로스 카츠 감독 역시 이 작품으로 제 62회 미국감독조합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방송사들의 특선영화는 이외에도 계속된다. EBS는 6일 오후 2시40분에는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이 방송된다. 이 영화는 1986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이어 EBS는 오후 10시 50분, 변장호 감독의 '홍살문'이 방송된다. 이 영화는 과부의 억눌린 욕망을 흥미진진하게 다룬 작품으로 1973년 제9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KBS1 TV에서는 1960년대 6·25전쟁을 다룬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을 6일 밤 12시25분에 방송한다. 전쟁의 참혹한 실상과 전우애를 다룬 이 작품에는 장동휘, 최무룡, 이대엽, 독고성, 구봉서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