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진통 끝에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병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010년 7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2년6개월간 아프간 파르완주에서 PRT 인원의 경호.경비 업무를 담당할 350명 이내 병력이 현지로 파병된다.

    이날 표결에는 아프간 재파병을 반대해 온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퇴장한 상태에서 재석 163명 중 찬성 148 반대 5 기권 10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앞서 민주당 등 야4당은 이날 표결을 앞두고 국회 정문 계단 앞에서 파병 반대 집회를 가지며 강력 반발해왔다.

    야4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와 여당이 아프간 재파병 추진을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으로 추진하려는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9일 열린 국방위에서도 야당의 반발로 한나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파병동의안이 처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