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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교에 있다고 해도 안 믿을 성황당이 미 공군사관학교에 버젓이 생겼다.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 자리한 미 공군사관학교에 샤마니즘을 신봉하는 생도들을 위해 야외 예배당이 생겼다고 미국 정보포털 유코피아가 2일 전했다. -
- ▲ 미 공사 교장 마이클 굴드 중장 ⓒ 자료 사진
성황당이 세워진 장소는 면회실과 교회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큰 바위 몇 개가 둥글게 배열돼 있고 한국의 성황당과 거의 닮은꼴이라고 유코피아는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평소 종교의 자유와 관용을 중시해온 학교장 마이클 굴드 중장의 지시에 따른 것. 공사 캠퍼스엔 학생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개신교, 가톨릭, 불교, 심지어 이슬람 사원까지 갖추고 있다.
학교 측은 교장의 지시에 따라 샤마니즘과 같은 자연신에 심취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집회 공간을 물색하던 중 캠퍼스 언덕에 위치한 '바위 무덤'을 발견, 이곳을 샤마니즘의 성역으로 지정했다. 공사 생도는 모두 4000명으로 이 중 다신교에 호의적인 학생들은 12명 남짓. 그동안 실내에서 모임을 가졌지만 샤마니즘은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고 명상을 해야 해 그동안 적합한 장소를 찾고 있었다고 유코피아는 설명했다.
현재 8명 가량의 생도들이 매주 목요일 밤 '성황당'을 찾아와 자신의 바람을 빌기도 하고 묵상에 잠기기도 한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로버트 롱크라이어 하사는 모임의 취지가 널리 홍보되면 '성황당' 신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유코피아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