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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120여 개 지자체가 ‘녹색성장 창원선언문’을 채택, 20일 창원에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다.
창원시는 5일 “아시아 최고 국제기구인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ASPAC)에 ‘녹색성장 창원 선언문’ 초안을 작성·제안해 채택됐다”며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UCLG-ASPAC 집행위원회 회의’ 기간인 20일, 아태지역 120여 개 지자체와 ‘녹색성장 창원선언문’을 공동 선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창원시는 “박완수 창원시장과 UCLG-ASPAC 회장 등 집행위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지구 환경과 인류의 삶이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UCLG-ASPAC 집행위원회 회의 둘째날인 20일 집행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전 집행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녹색성장 창원선언문’ 채택 경과 보고 및 선언문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
20일 발표될 ‘녹색성장 창원 선언문’에는 ▲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을 위한 공공투자의 틀과 일관성 유지 ▲ 기후변화 및 환경파괴에 대한 대응, 에너지 안보의 확보와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실질적 대책 수립 ▲ 기후변화 위협에 취약한 신흥경제국 도시들에 대한 적극 지원 협의 ▲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확산,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UCLG-ASPAC의 ‘녹색성장 창원선언문’의 채택은 지구촌의 환경 변화에 대한 녹색성장의 길을 국제적으로 모색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제도시 간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논의를 진전시키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