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수영(사진)이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가수 백찬과 듀엣을 불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룹 에이트(8eight) 출신으로 6일 솔로음반 '아날로그맨 인 디지털 월드(The Analogueman in this digital world)'을 발표한 백찬의 타이틀곡 '무슨사랑이그래요'의 작업에 이수영이 참여해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수영의 목소리는 4일 '무슨사랑이그래요'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과 함께 첫 공개돼 포털사이트 검색어 1순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을 담당한 방시혁 PD는 "최신 음악 스타일을 반영한 경쾌한 비트에 한국 정서의 가사와 멜로디를 혼합했다"며 "동양적 감수성이 가득한 이수영의 목소리와 흑인음악에 기반한 백찬의 목소리를 접목시켜 새로운 발라드 듀엣곡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타이틀곡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공개된 백찬의 '무슨사랑이그래요' 티저 영상에는 잔잔한 하모니카 선율을 바탕으로 이수영이 부른 멜로디 일부가 담겨져 있다. 뮤비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젊은 작곡가와 기생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냈으며 황인영이 경성의 기생역을 맡아 또 한번 화제가 됐다.

    그동안 소속사 문제로 마음고생을 해온 이수영은 새 소속사 에이치앤에스티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완료해 11월 중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