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1 스타 최홍만이 '죽고 싶다'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것을 사과했다.
최홍만은 10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누가 내 맘을 알까? 속마음을, 사람들은 보이는 모습만 보구 시끄럽게 하고 ㅠㅠ. 다시 태어나고 싶지만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조용히 떠나고 싶다'는 등 극한 표현을 쓰면서 심적고통을 호소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보도돼 파문이 커지자, 최홍만은 관련된 글을 모두 삭제한 후 "팬들께 걱정을 끼쳐서 죄송합니다. 겉과 속 전혀 다른 기사 내용+악플 제발 제발 그만ㅠ"이라는 내용으로 바꿨다.
최홍만은 군 면제 판정·뇌종양 수술·경기패배 등, 최근 비난 여론에 스트레스를 받아 충동적으로 극한 말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달 27일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16강 대회'에서 기권패 한 뒤 이어진 혹독과 비판과 네티즌들의 악플에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토로한 것이다. 당시 뇌종양 제거 수술 이후 첫 복귀 무대였던 터라 주위의 반응은 곱지 않았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무리한 출전이다" "너무 파이트 계약에 목매는 것 아니냐"는 등의 비난을 쏟아 냈다.최홍만의 한 측근은 10일 "최홍만이 영화 출연을 둘러싼 비난과 지난 달 바다 하리와의 복귀전에서 기권한 것 등 좋지 않은 여론에 많이 힘들어 했다. 밝은 성격이라 평소에는 잘 이겨내더니 최근에는 많이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최홍만이 '죽고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한 네티즌은 "공인으로서 저런 이슈가 될 말을 써 놓은게 보기 좋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최홍만을 데뷔 당시부터 잘 알고 있는 한 격투기 전문가도 "유명 여배우의 자살로 인해 사회전반이 큰 충격에 휩싸이고 있는 때에 '죽고싶다'라는 등의 가벼운 발언 등은 신중했어야 한다. 측은한 마음을 들게 할 수도 있지만 자칫 경솔한 행동에 더 큰 비난을 바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홍만의 극한 표현으로 가슴을 쓰러내렸던 팬들은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 힘내라. 죄송하지 않아도 된다' '이 상황에서도 악플이 있군. 이해할 수 없다' '당신 곁에서 항상 박수를 보내고 있는 팬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는 등 격려의 말을 잇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