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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은 정부가 추진하는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완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23~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종부세 완화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부정평가가 65.7%로 나타나, 긍정평가(25.7%)를 압도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은 부정평가(45.1%)와 긍정평가(43.5%)간에 의견이 팽팽했으나, 민주노동당(92.4%〉5.4%)을 비롯해 민주당(78.3%〉14.9%), 자유선진당(75.1%〉14.2%) 등 야당 지지층은 일제히 종부세 완화에 대한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79.0%〉14.1%), 부산·경남(75.6%〉14.6%), 전북(75.1%〉2.4%) 순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83.4%〉14.6%)를 비롯해 20대(74.5%〉24.9%), 40대(61.0%〉29.1%), 50대 이상(50.1%〉32.4%) 순으로 부정평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