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FTA협상 최종타결을 위한 한미 통상장관 회담이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3월 안에 반드시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고 한미FTA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노부호 외 4명,이하 바른사회)는 27일 서울 중구의 한 레스토랑에서 ‘한미 FTA 타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바른사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FTA를 체결할수 있는 3월말안에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바른사회는 "한미FTA 협상 타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향후 한미 양국은 앞으로 FTA체결을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을 들여야 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사실상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미국과 FTA를 체결할 수 있는 3월말 안에 원만한 협상 타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미국 의회는 미국 협상단에게 협상내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인 이른바 무역촉진권한(TPA)을 3월말 까지 부여하고 있다"며 "한미 양국이 FTA협상 타결을 3월말까지 서두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시간을 넘기게 된다면 한미 양국은 앞으로 FTA체결을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을 들여야 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바른사회 노부호 공동대표는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상당히 높다"며 "우리경제의 상황을 고려할 때 FTA는 분명 우리에게 경제적 이득을 충분히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3월말 협상타결을 반드시 이뤄내 하루라도 빨리 FTA선진국 대열에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주의연대 신지호 대표는 "한미 FTA를 반대하는사람들은 협상이 타결 되면 큰일인 것처럼 이야기한다"며 "이것은 과장이다. 월마트를 이마트가 이겼고 소니를 이긴 삼성과 엘지의 저력이 있다.한미 FTA를 반대하는 것은 21세기판 위정척사파와 다르지 않으며 민족패배주의에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른사회 정인교 운영위원은 "한미 FTA는 꺼져가는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다시 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우리나라는 미국이라는 큰 시장을 놓칠 수가 없다. 단순히 반미나 일부의 피해를 과장하여 한미FTA 중지를 요구하는 행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로막는 어리석은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이 끝나고 거리로 나와 한미FTA 타결 촉구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자리에서 이들은 ▲정부는 협상을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 대통령과 정부는 한미FTA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정부는 예상되는 피해산업에 대해 대책을 수립할 것 ▲일부 정치인들은 한미 FTA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태도를 즉각 중단할 것 ▲반미를 목적으로 한 일부세력의 한미FTA 반대선동은 즉시 중단할 것 등을 촉구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종석 바른사회 공동대표(홍익대 교수) 김광명 바른사회 고문(한양대 신경외과 교수) 현진권 바른사회 사무총장(아주대 교수) 조동근 시장경제제도연구소 이사장(명지대 사회과학대학장) 윤창현 바른금융재정포럼 이사장(서울시립대 교수) 김기수 바른교육권실천행동 대표(변호사) 김민호 바른법제사법센타 소장(성균관대 교수) 조희문 바른문화예술포럼 회장(상명대교수) 전삼현 바른사회 운영위원(숭실대 교수)과 유관기관을 대표하여'바른FTA실현국민운동본부'의 이명헌 공동대표 (선진화국민회의 공동상임위원, 전교육부장관)등 다수의 인사가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