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수첩]

    토허제 재지정? 부동산정책이 소꿉장난인가

    "이제와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다시 지정한다뇨. 말이 됩니까. 정책이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최근 현장에서 만난 강남구 한 개업 공인중개사는 설익은 부동산정책이 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혀를 찼다. 특히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제도(토허제) 재지정을 추진 중인 것으

    2025-03-18 박정환 기자
  • 데스크칼럼

    트럼프의 테슬라 vs 레이건의 할리 데이비슨, 무엇이 다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결국 백악관을 사실상 '테슬라 쇼룸'으로 만들었다. 백악관에 테슬라 차량을 전시하고 기자들 보는 앞에서 직접 시승하고 구매까지 했다.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고 유럽연합(EU) 등에서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2025-03-12 정훈규 국제부장
  • 데스크칼럼

    또 아른거리는 'TK 정당의 늪' … 환부작신 '천막당사 정신'이 절실하다

    국민의힘이 또다시 '영남 자민련'이 돼가고 있다. 민심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정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발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비상계엄 사태 전 조사보다 8%포인트 빠진 24%를 기록했다.

    2024-12-18 이해완 정치부장
  • 원전 또 유탄 맞나 … 국가에너지 정책 '블랙아웃' [취재수첩]

    계엄령 후폭풍이 국가 에너지 정책까지 번질 태세다.3년만에 탈원전 후유증을 딛고 기지개를 켰지만 다시금 불확실성 벽에 부딪힐 전망이다.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시대를 맞아 원자력 등 저렴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이 절실한 시점인터라 안팎의 불안감이 커지고

    2024-12-05 김병욱 기자
  • 취재수첩

    '위선의 먹사니즘' 극명하게 보여준 '이재명 아파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유한 분당 아파트가 재건축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부동산 소득을 '불로소득'이라고 규정한 이 대표가 인천 계양을로 지역구를 옮기며 매각을 추진한 아파트를 팔지 않으면서 때아닌 호재를 만났다.이 대표가 소유한 아파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

    2024-11-28 오승영 기자
  • [취재수첩] 삼성 반도체, 늘 위기 속에 빛 발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었다.” 개그맨 박명수씨가 과거 무한도전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남긴 어록 중 하나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르다’라는 기존의 격언을 살짝 비튼 것인데, 현실적인 조언으로 아직도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고 있다. 얼핏 듣기에는

    2024-11-28 이가영 기자
  • [취재수첩] K건설, 해외수주 열에 아홉은 단순도급 … '노가다'에서 벗어나야

    국내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다만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등을 제치고 해외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단순도급에서 벗어나 기술력을 키우는 동시에 민관협력사업 등 민간투자를 통한 개발사업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국내건설

    2024-11-22 나광국 기자
  • [취재수첩] 때 늦은 '합성니코틴' 규제 논의… 국회는 8년간 뭘 했을까

    ‘합성니코틴’을 둘러싼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법 규제 테두리에 벗어나있는 데다 그 때문에 청소년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국회에서는 담배의 정의에 합성니코틴을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 발의에 나섰다.담배사업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4-11-12 조현우 기자
  • 데스크칼럼

    尹은 '검사동일체' 버리고 韓은 '당정일체' 지켜야 산다

    양복바지에 손을 넣은 윤석열 대통령, 작심한 듯 빨간색 문서 파일을 들고 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실에서는 21일 윤-한 면담 후 '분위기가 좋았다'고 에둘러 전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대통령은 정진석 비서실장을 한 대표 옆에 앉혀

    2024-10-22 이해완 정치부장
  • 취재수첩

    野의 '답정너 탄핵'에 갇힌 방통위… 국가 미래를 '권력의 제물'로 삼을 건가

    청문회가 이렇게 공허했던 적이 있었나. 방통위원장으로서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시작 전부터 예고됐다. 청문회를 앞두고 야권 위원들을 중심으로 후보자에 대한 외모 폄하,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다는 망신 주기, 기자로서 일할 때 출입처와 갈등이 있

    2024-07-26 김성현 기자
  • 데스크칼럼

    증오·극단 정치가 낳은 민주주의 붕괴, 왜곡된 팬덤과 작별할 때다

    약 30년 전의 일이다. 당시 호주에서 유학 중이던 필자는 인구 구성상 백인이 절대 다수인 지역에 살았다. 오늘날 K팝, K드라마와 같은 '한류 프리미엄'을 기댈 수 없는, 싸구려 자동차와 가전제품을 만드는 나라에서 온 동양인으로 인식되던 때다. 설상가상 삼풍백화점과

    2024-07-15 이해완 정치부장
  • 데스크칼럼

    이재명發 '집단사고'에 빠진 민주당, 이들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는 표현을 애용하는 정치인이다. 한때 '변방의 장수'였던 이 전 대표는 성남시(꼬리)의 성공이 대한민국(몸통)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해 왔다.'꼬

    2024-07-02 이해완 정치부장
  • 취재수첩

    오동운 공수처장의 취임사, 초대 처장 김진욱과 뭐가 달랐나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취임하면서 마침내 2기 공수처가 닻을 올렸다. 해병대 채상병 외압 의혹 수사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오 처장은 '조직 안정화'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오 처장의 취임사의 처음과 끝을 관통한 키워드는 '구성원'이었다. 그는 취임사에서 구성

    2024-05-25 어윤수 기자
  • 취재수첩

    30억 아파트에 중국산 위조창 … 추락한 '자이' 교체 필요한 때

    4월은 유독 GS건설에 잔인한 달이다. 지난해 4월엔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순살자이'란 오명을 얻게된데 이어 올 4월에는 중국산 제품을 사용해 '짝퉁자이'라는 꼬리표까지 달게 됐다. 지난 주말은 GS건설로 업계가 떠들썩했다. GS건설이 202

    2024-04-29 박정환 기자
  • 취재수첩

    공수처, 특검법 소용돌이 속 제 역할 깊이 고민해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처리를 앞두고 주요 피의자를 줄소환하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윗선에 대한 수사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특검 개시 전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21대

    2024-04-28 어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