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금융 손잡고 청소년 도박 예방 협력 체계 구축예방 교육·중독 치유 지원 등 4대 공동 과제 추진"건전한 경제관념 형성 위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 ▲ 불법도박사이트 ⓒ연합뉴스
    ▲ 불법도박사이트 ⓒ연합뉴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와 제주은행, 도박없는학교, 제주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가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범사회적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18일 사감위 등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지난 15일 '청소년 도박 근절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열고 청소년 보호와 도박 예방을 위한 협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선언은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청소년 도박 문제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정부·금융권·시민사회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감위는 이번 선언이 민·관·금융이 함께 참여한 첫 청소년 도박 근절 협력 사례라고 설명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범사회적 경각심 제고 및 공익적 책임 이행 ▲청소년 예방교육 인프라 구축 협력 ▲도박 중독 사각지대 해소 지원 ▲지속 가능한 캠페인 모델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진식 사감위 사무처장은 "최근 관계 부처 합동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선언은 정부와 금융권, 시민사회가 함께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에 나선 첫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원이 제주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은 "청소년 도박 문제는 개인이나 가정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과 치유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경제적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청소년 보호와 예방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호연 도박없는학교 교장은 "정부와 금융권이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선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선언이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제주은행은 향후 참여 기관들과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캠페인을 전국 단위 사회공헌 모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