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팰리스,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에 승리지난 시즌 찯단 120년 만에 FA컵 우승한 크리스털 팰리스구단 창단 첫 커뮤니티실드 우승컵도 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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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털 팰리스가 커뮤니티실드에서 리버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축구가 '이변'으로 시작했다.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둔 리허설. 지난 시즌 EPL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의 맞붙는 '커뮤니티실드'에서 이변이 연출됐다.FA컵 우승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커뮤니티실드에서 EPL 우승팀 리버풀과 경기에서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객관적 열세를 뒤집었다. 리버풀은 최강의 멤버를 꾸린 잉글랜드 최강의 팀이다.지난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는 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1905년 창단 120년 만에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맛봤다. 그리고 창단 후 처음으로 커뮤니티실드 우승컵도 품었다. 이번에 이변의 희생양은 리버풀이었다.경기 시작 4분 만에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위고 에키티케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17분 장 필리프 마테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리버풀은 전반 21분 제레미 프림퐁이 추가골을 넣었다. 패색이 짙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32분 사르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2-2 무승부를 거둔 두 팀은 대회 규정상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하비 엘리엇 등 3명이 실축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도 2명이 실축했지만, 2-2로 맞선 상황에서 5번째 키커 저스틴 데버니가 강력한 슈팅으로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