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화이트삭스에 2-5 패배3타수 무안타 이정후, 시즌 타율 0.243다저스 김혜성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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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2-5로 패배했다.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석 3타수 무안타, 삼진과 병살타, 몸에 맞는 공 1개씩으로 침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3으로 하락했다. 이정후의 6월 타율은 0.150이다. 이정후 부진을 말해주는 수치다.팀이 0-1로 뒤진 2회 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조나단 캐넌의 4구째를 받아친 것이 2루 땅볼이 되면서 병살타가 됐다. 1-1 동점이던 4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팀이 2-1로 역전한 5회 1사 만루 기회에서 내야 뜬공으로 잡혔다.이정후는 팀이 2-5로 끌려가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1사 만루로 기회가 이어져 이정후는 3루를 밟았지만, 엘리오트 라모스가 병살타를 친 바람에 추격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샌프란시스코는 결국 2-5로 패배했다. 화이트삭스는 1-2로 뒤지던 7회 말 4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최하위 팀인 화이트삭스(28승 56패)에 이틀 연속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45승 3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한편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선발에서 제외됐고, 팀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5-1로 승리했다.전날 김혜성은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2인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다시 선발에서 빠졌다.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가 '좌완' 크리스 부빅이었기 때문이다. 8회 말 대수비로 나섰고, 타석에 설 기회는 얻지 못했다.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둔 다저스는 53승 3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