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361위로 프랑스오픈 4강 오른 파란의 주인공윔블던 예선 1회전에서 브랜스타인에 1-2 패배메이저대회 신화는 프랑스오픈에서 멈춰
  • ▲ 프랑스오픈 4강 신화를 썼던 보아송이 윔블던에서는 예선에서 탈락했다.ⓒ연합뉴스 제공
    ▲ 프랑스오픈 4강 신화를 썼던 보아송이 윔블던에서는 예선에서 탈락했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랭킹 361위로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오르는 '신화'를 작성한 로이스 보아송(프랑스)이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서는 힘을 내지 못했다. 

    현재 세계 랭킹 65위 보아송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97위 카슨 브랜스타인(캐나다)에게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보아송의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본선 출전은 무산됐다.

    보아송은 이달 초 끝난 프랑스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제시카 페굴라(미국),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등 '톱 10' 강자들을 연파하고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를 놀라게 한 활약이었다. 프랑스오픈 4강에서 보아송을 물리친 세계 랭킹 2위 코코 고프(미국)는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오픈 전 361위였던 세계 랭킹은 6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러나 윔블던 본선 진출자는 대회 개막 약 6주 전의 랭킹을 기준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보아송은 예선부터 경쟁해야 했다. 와일드카드 출전이 무산됐고, 결국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메이저대회 신화도 프랑스오픈에서 잠시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