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이적설과거 토트넘에서 인연을 맺은 무리뉴 감독이 직접 손흥민 영입 요청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이 만나 대화하는 정황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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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네르바체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손흥민을 원한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사랑하는 제자 중 하나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다. 자신의 커리어 첫 우승이자 17년 만에 클럽에 우승컵을 선물했다. 그러나 UEL 우승 후 손흥민의 이적설은 더욱 불타올랐다.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현지 언론들은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다. 또 손흥민인 과거에 비해 기량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신임 감독 토마스 프랭크 체제에서 자리가 없을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이런 상황에서 중동의 '오일 머니'를 장착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에 관심을 보였다. '슈퍼스타'가 필요한 사우디아라비아는 꾸준히 손흥민을 주시했고, 이번에 다시 손흥민에게 손길을 내밀었다.그리고 튀르키예의 '명가' 페네르바체도 나섰다. 이 클럽은 특별한 팀이다. 감독이 '세계적 명장' 조제 무리뉴이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은 인연이 깊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애정이 크다. 토트넘 시절, 토트넘을 떠난 후에도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찬사를 멈추지 않았다.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목표는 리그 우승이었다. 하지만 실패했다. '최대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우승컵을 내줬다. 갈라타사라이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최고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임대 영입해 큰 효과를 봤다.페네르바체도 우승을 위해 '특급 스타'가 필요하고, 손흥민을 최적의 선수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의 '피차헤스', 튀르키예의 '파나틱' 등 현지 언론들은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설을 비중 있게 다뤘다.내용을 종합하면 무리뉴 감독이 직접 구단에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다.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정황까지 포착됐다. 이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연봉은 최소 1200만 유로(190억원)다. 최대 2400만 유로(378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페네르바체 팀 내 '최고 연봉'을 보장한 것이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473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손흥민이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는다면 무리뉴 감독과 4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후 2021년 경질됐다.손흥민은 거취에 대해 "언론도, 팬들도, 나도 궁금하다. 일단은 미래를 생각하기보다 현재를 지켜보려 한다. 아직 토트넘과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 온 선수라는 건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