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KIA에 4-1 승리3연승 및 금요일 10연패에서 벗어나LG와 한화의 1위-2위 빅매치는 비로 취소
  • ▲ NC가 선발 신민혁의 호투를 앞세워 KIA에 4-1 승리를 거뒀다.ⓒNC 다이노스 제공
    ▲ NC가 선발 신민혁의 호투를 앞세워 KIA에 4-1 승리를 거뒀다.ⓒNC 다이노스 제공
    KBO리그가 비의 영향을 받았다. 5경기 중 1경기만 열릴 수 있었다.

    NC 다이노스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1로 5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NC는 3연승을 달리며 리그 8위에 위치했다. 또 NC는 금요일 10연패의 악연에서도 벗어났다. NC는 지난해 9월 6일 kt 위즈 경기부터 지난주까지 금요일에만 10번 연속 패했다.

    NC 선발 신민혁의 호투가 빛났다. 5회까지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강우콜드 완투승을 거뒀다.

    NC는 1회 말 2점을 얻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김주원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권희동이 우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후속타자 박민우가 희생번트를 댄 뒤 맷 데이비슨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KIA는 5회 초 박찬호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2로 추격했다. 그러자 NC는 5회 말 2점으로 응수했다. 박민우의 적시타, 박건우의 희생플라이 등을 앞세워 2점을 얻어냈다. 

    5회를 마친 뒤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47분을 기다렸지만,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강우 콜드게임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잠실),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인천), LG 트윈스-한화 이글스(대전), kt wiz-삼성 라이온즈(대구)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빅매치 1위 LG와 2위 한화의 대결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4일 대전에서 열린다. 두 팀의 격차는 0.5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