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사전투표로 시민의 힘 보여달라""김준혁 민주당 후보, 역대급 혐오후보 아닌가"與, 254명 후보 전원 사전투표
  • ▲ 사전투표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이종현 기자
    ▲ 사전투표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이종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한 위원장은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한국이 망한다"며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빨간색 상의를 입고 투표장에 나타난 한 위원장은 이날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로 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을 지키고 살아온 선량한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이대생 미군 장교 성상납' 발언을 비판하며 '야당심판론'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이 고른 사전투표 장소인 신촌동주민센터 인근에는 이화여대가 있다.

    그는 김 후보에 대해 "역대급 혐오 후보가 아니냐"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김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고 있다. 김 후보 머릿속에 든 생각과 발언들이 대한민국 표준이 되게 하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최악의 혐오 후보,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영향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청년 정책과 청년이 잘사는 정치를 하려는 것이 핵심"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신촌을 선택했다. 신촌이 과거와 달리 소상공인에게 어려움이 있고, 자영업자 공제와 육아휴직, 영업정지 유예 등의 의미 있는 정책을 소개하고 선택을 바라기 위해 신촌을 선택했다"고도 설명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카이스트 입틀막(입을 틀어막음)' 사건이 있었던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 대표야말로 국민 '입틀막'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대한민국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254명 후보 모두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 관련 입장발표'를 통해 "국민의힘 254명 모든 후보들이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 투표할 것이며, 저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도 이날 후보 전원이 사전투표에 동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