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예술가에게 상금 약 1억4500만원, 2년간 멘토십 프로그램 제공
  • ▲ 상단 왼쪽부터 톨리아 아스타키시빌리, 무어 마더, 칸테미르 발라고프, 우나 도허티, 샘 엥. 하단 왼쪽부터 폭스 맥시, 호쯔옌, 돌튼 폴라, 안나 토르발즈도티르, 다본 틴스.ⓒ샤넬코리아
    ▲ 상단 왼쪽부터 톨리아 아스타키시빌리, 무어 마더, 칸테미르 발라고프, 우나 도허티, 샘 엥. 하단 왼쪽부터 폭스 맥시, 호쯔옌, 돌튼 폴라, 안나 토르발즈도티르, 다본 틴스.ⓒ샤넬코리아
    샤넬 컬처 펀드가 샤넬 하우스의 국제적 문화예술계 상인 '제2회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Next Prize)'의 수상자 10인을 발표했다.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는 문화 발전을 촉진하고자 하는 샤넬의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샤넬 컬처 펀드의 일환으로 2021년 시작했다. 격년으로 열리며, 자신의 분야를 재정의하는 10인의 세계적 현대 예술가에게 주어진다. 

    각 예술가는 새로운 것과 다음 것을 발전시키려는 샤넬의 사명을 구현한다. 올해는 배우 틸다 스윈튼, 아티스트 카오 페이, 큐레이터 레거시 러셀과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10인의 수상자에게는 예술 프로젝트를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각각 10만 유로(한화 약 1억4500만원)의 지원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들은 런던에 위치한 왕립예술대학을 비롯한 전 세계 하우스의 문화 파트너를 통해 2년 간의 멘토십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들은 영국·미국·아일랜드·브라질·싱가포르·조지아를 아우르는 4개 대륙의 6개 국가에서 선정됐다. 이들은 시각 예술·영화·춤·비디오 게임 디자인·공연·오페라·디지털 아트 등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10인은 △다학제 예술가 톨리아 아스타키시빌리 △영화감독 칸테미르 발라고프 △현대무용 안무가 우나 도허티 △게임 개발자·비주얼 아티스트 샘 엥 △비주얼 아티스트·감독 호쯔옌 △비주얼 아티스트·감독 폭스 맥시 △음악가·시인·비주얼 아티스트 무어 마더 △화가·교육자 돌튼 폴라 △작곡가 안나 토르발즈도티르 △베이스 바리톤 다본 틴스 등이다.

    야나 필 샤넬 아트 & 컬처 글로벌 총괄은 "2회째를 맞이하는 '넥스트 프라이즈'는 이러한 10인의 예술가를 축하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수상자 전원은 모두 촉매제이자 선구자로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존의 관행을 깨고 있다. 그들의 창의적인 여정을 지켜보는 것은 짜릿한 경험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