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국민의힘이 민주 2배 이상 앞서비례, 국힘 42.9%·민주 18.9%·조국당 14.5%정권심판론 42.2% 對 정부지원론 42.5% 팽팽
  •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2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남도 홍성·예산에서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선다는 결과가 17일 나왔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 리서치(PNR)가 홍성·예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1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5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는 50.6%, 양 후보는 38.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영호 진보당 후보는 3.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예산에서 강 후보 지지율이 58%, 양 후보 지지율이 30.2%로 집계됐다. 홍성에서는 강 후보 지지율이 44.4%, 양 후보는 45.9%였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생각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84.2%(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다 68.0%·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다 16.2%)로 나타났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15.0%였다. 
  • 정당 지지율의 경우 양당 지지율 격차가 2배 넘게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50.7%, 민주당은 24.8%를 기록하면서 오차범위 밖인 25.9%포인트 차를 보였다.

    비례대표를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도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크게 앞섰다. 국민의미래는 42.9%로 나타났고, 민주당 중심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8.9%,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14.5%로 뒤를 이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 투표한다는 응답은 4.3%, 새로운미래는 3.4%, 녹색정의당은 2.6%였다.

    정권심판론과 정부지원론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는 응답 비율이 42.5%, 정부·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는 응답 비율은 42.2%로 팽팽했다.

    이번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9.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