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서 '벚꽃동산' 원작 읽고 가족과 서커스 배워볼까

LG아트센터 서울이 2024년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는 △어린이 대상 워크숍 '건축학교' △성인 대상 강연 '건축탐탐' △LG아트센터 서울의 기획공연과 연계된 강연 '공연탐탐' △서커스 동작을 직접 배워보는 워크숍 '서커스 놀이터' 등 크게 4개의 주제 아래 10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 프로그램 중 △객석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U+ 스테이지를 주제로 진행되는 '블랙박스 여행법' △공연장이라는 신비한 건축물이 가진 가치와 재미를 들여다보는 '공연장에서 만난 건축가' △관람 전 원작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체호프 벚꽃동산 원작 읽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서커스 동작을 배워보는 '서커스 놀이터 가족 워크숍' 등 7개가 신설됐다.

정림건축문화재단과 LG아트센터가 선보이는 '건축학교'는 2222년 10월 개관부터 시작해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초등학교 3~5학년)으로 건축가와 함께 LG아트센터 서울 공간 곳곳을 탐색하고 토론하며 상상 속 공간을 직접 만들어 본다.

'공연탐탐'의 모든 프로그램은 CoMPAS 24와 연계해 기획됐다. 연극, 댄스 씨어터, 클래식 등 각 장르별 전문가를 초빙해 공연 관람 전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들로 구성된다. 아는 만큼 들리는 바흐 '마태 수난곡'(4월 7일), 위대한 스토리텔러 '매튜 본'의 모든 것(5월 11·15일), 체호프 '벚꽃동산' 원작 읽기(6월 6·15일) 등 3개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