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서 개막, 주다온·전민지·조영화 등 출연
  • ▲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캐릭터 포스터.ⓒ뉴프로덕션
    ▲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캐릭터 포스터.ⓒ뉴프로덕션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가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웨스턴 스토리'는 '경종수정실록', '와일드 그레이',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을 선보인 공연 제작사 뉴프로덕션의 창작 뮤지컬이다. '사의 찬미'에서 호흡을 맞춘 성종완 작가와 김은영 작곡가, 홍유선 안무감독이 10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모험, 무법지대, 총잡이, 보안관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카우보이 활극이 가미된 정통 코미디 작품이다. 저마다의 사연과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에 놓인 술집 '다이아몬드 살롱'으로 모여들고, 각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결투를 벌이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초연 당시 무대 배경 상단을 영화관의 스크린처럼 활용하는 등 소극장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또, 팬데믹으로 배우들이 사이드 무대를 활용하는데 제약이 있었다. 이번 재연에서는 관객들이 마치 다이아몬드 살롱의 테이블에 앉아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캐릭터 포스터.ⓒ뉴프로덕션
    ▲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캐릭터 포스터.ⓒ뉴프로덕션
    '다이아몬드 살롱'의 주인이자 이 모든 일을 계획한 '제인 존슨' 역에 주다온·전민지·조영화, OK 목장의 결투에서 죽은 아버지의 원한을 갚으려고 서부를 유랑하는 '빌리 후커' 역에 박규원·김지철·정욱진이 출연한다.

    김재범·정민·최호승과 이영미·한보라·최수진은 각각 OK 목장의 결투에서 활약한 서부의 전설적인 두 인물 '와이어트 어프'와 '조세핀 마커스'를 맡아 다이아몬드 살롱을 노리는 자칭 서부 영웅들의 이면을 코믹하게 드러낸다.

    원종환·김대종·김승용은 서부의 저승사자이자 와이어트·조세핀과 혈전을 벌인 악당 '조니 링고'로 분한다. 제인의 현상금 사냥을 돕는 쌍둥이 형제 '버드' 역에 박세훈·정재헌, 서부의 수상한 길잡이 '해리' 역은 김현기·신은호가 나선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3월 13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13~17일 프리뷰 기간 관람자에게 40% 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