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우리는 이야기가 된다"…뮤지컬 '브론테' 첫 티켓 오픈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브론테'가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브론테'는 8일 오후 4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1차 티켓 오픈은 3월 4~10일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 공연에 한해 50% 프리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는 브론테의 메시지를 담은 티저 포스터와 메인 포스터 2종을 함께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에는 세 명의 여성의 얼굴이 담긴 깃펜이 중앙에 위치해 있고, 그 깃펜의 끝에는 책이 닿아 있다.

메인 포스터에는 책에 푹 빠진 세 자매가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렇게 우리는 이야기가 된다'는 문구가 더해져 써 내려가는 글에 자신들의 삶을 담았던 샬럿·에밀리·앤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가 뮤지컬에 어떻게 담겨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022년 초연된 '브론테'는 여자가 글을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가난한 목사의 딸로 태어났지만 치열했던 삶 속에서도 이야기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샬럿·에밀리·앤 브론테 자매의 삶을 그린다.

이번 재연은 라이브러리컴퍼니가 공동제작·투자배급으로 나서며 연출 조민영, 작가 성재현, 작곡·음악감독 양지해, 안무가 이현정 등이 다시 한 번 뭉친다. 배우 정가희·강지혜·이봄소리·한재아·전성민·전해주·이지연·송영미·박새힘·이아진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3월 4일~6월 2일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