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가 2024년 라인업을 공개했다.ⓒ드림씨어터
    ▲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가 2024년 라인업을 공개했다.ⓒ드림씨어터
    부산의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가 2024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관객들이 기다려온 초연작부터 세계적인 인기 콘텐츠 등 다채로운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레베카' 10주년 앙코르를 시작으로 '스쿨 오브 락', 디어 에반 핸슨', '하데스 타운' 등이 공연된다. 이문세의 콘서트 브랜드 '시어터 이문세' 5월 3~18일, 안무가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공연이 5월 예정돼 있다

    '레베카' 7번째 시즌이 3월 2~10일 부산 관객을 만난다. 영국 여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새로운 명작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가 서울에 이어 4월 부산에서 공연된다. '스쿨 오브 락'은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2003년)가 원작이다. 록 밴드에서 쫓겨난 듀이가 신분을 속이고 엄격한 규율의 사립학교 호레이스 그린의 임시교사가 돼 반 학생들과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데스타운'이 오는 10월 2년 만에 부산을 찾는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변주한 탄탄한 스토리,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토니상 작품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그래미상에서 최고 뮤지컬 앨범상을 받았다. 이번 부산 공연은 2022년 이후 2년 만의 귀환이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한다. 3월 서울 개막 이후 7월 공연 예정이다.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사회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외로움'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등의 음악팀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작사·작곡을 맡았다.

    드림씨어터는 2019년 4월 1일 개관 이래 대형 히트작의 부산 초연을 유치하고 다양한 작품의 공연을 성공시켰다. 공연과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후 각 제작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