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사진.ⓒ라이브
    ▲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사진.ⓒ라이브
    뮤지컬 '마리 퀴리'가 여성과학기술인을 후원할 수 있는 '여성과학기술인 후원 티켓'을 출시했다.

    '여성과학기술인 후원 티켓'은 전석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티켓을 구매하면 티켓 구매가의 10%가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이번 캠페인은 작품이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의 삶과 업적을 다루고 있는 만큼 캠페인을 통해 국내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차세대 여성 과학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3일과 7일에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과 함께 여성과학기술인을 '마리 퀴리'에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은 국가 과학 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여성과학기술인이 그들의 자질과 능력을 발휘해 글로벌 여성 리더 양성 및 여성과학기술인 지속 성장 생태계 구현을 위해 만들어졌다.
  • ▲ 여성과학기술인 후원 캠페인.ⓒ라이브
    ▲ 여성과학기술인 후원 캠페인.ⓒ라이브
    '마리 퀴리' 초청 행사는 중고등학생 예비 여성과학기술인을 포함한 여성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관람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 개시 후 빠르게 마감됐다.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위셋(WISET) 이사장은 "여성과학자들의 롤모델인 '마리 퀴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을 관람하면서 이공계 여학생들이 과학자의 꿈을 품고 세상을 바꾸는 제2·3의 마리 퀴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위셋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과 가치 창출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마리 퀴리'는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마리 퀴리(1867~1934)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편견과 고난을 이겨내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020년 초·재연을 잇는 세 번째 시즌은 김소현·이정화·유리아·강혜인·효은·최지혜·박영수·김지철·임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나며 3월 광주·안동, 5월 김해에서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