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것들 통일전선 꼼수 파탄났다되지도 않을 '화해쇼' 밑천 드러나유일한 평화 수단은 압도적 전쟁억지력 확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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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김가네 것들과는 함께 할 수 없다

    북한 노동당 총비서 김정은
    얼마 전 당 중앙위원회 8기 9차 전원회의에서
    “북·남 관계는 동족 관계·동질관계가 아니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인 두 교전국 관계로 고착됐다”라고 규정했다.
    남한의 ‘민주’‘보수’든 이점에선 똑같다고도 했다.

    좌익 운동권엔 참으로 듣기 ‘섭섭한’ 소리가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그토록 연모(戀慕)한 그분께서 어인 일로 갑자기!” 했을 법하다.
    하지만 운동권이야 어떤 반응을 보였건 말건,
    북한 최고 수뇌부로선 모처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말했다고 할 수 있다.

    맞다.
    대한민국김일성·김정일·김정은 정권은
    처음부터 이 시각까지 전쟁 중인 두 적대적인 [국가 + 체제] 관계,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 얼음과 숯처럼 서로 용납할 수 없는) 관계였다.
    이건 하나도 새삼스러울 게 없는 자명한 사실이다.

    ■ 김정은의 결론은 ‘거간꾼 문재인이 죽일 x’ 

    그런데도 우리 내부의 일부는,
    “동족 북한을 평화와 화합과 협력의 파트너로 쳐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수구·반동·전쟁광·극우” 라고 욕했다.

    그런데 이런 남한 극좌 운동권을 향해
    김정은 “너희들도 똑같아!” 라고 파문(破門)해버린 것이다.
    일찍이 김일성박헌영 등 남로당 출신들을
    ‘미 제국주의의 간첩’ 이라며 모조리 씨를 말렸듯이.
    [제2의 남로당 숙청]인 셈이다.

    왜 그랬을까?
    김정은 은 한동안 대한민국 정부를 제치고 미국과 직접 통하고 싶어 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의 이 방식에 흥미를 느꼈던지,
    그와 싱가포르와 하노이에서 만나
    [톱·다운(위에서 밑으로 꽂는) 식 일괄타결]을 시도했다.
    안 될 짓을 한 것이다.
    당연히 깨졌다.

    김정은 으로서는 밤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이를 득득 갈 희대의 실패였다.
    ‘위대한 수령’ 의 체면과 권위가 영~ 오물통에 떨어진 밥풀 신세였다.
    이래서 그는 ‘믿을 건 핵(核)무기뿐’ ,
    ‘거간꾼 문재인이 죽일 x’ 이란 결론을 내렸음 직하다.

    ■ 이재명 일당은 귀 씻고 들어라

    남북관계는 그간의 [되지도 않을 화해 쇼]에서 멀어져,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적과 적]의 적나라한 본연의 실상(實相)으로 되돌아갔다.
    평양 주도 [통일전선 꼼수]의 파탄이었다.

    [자유민주주의 + 시장경제]의 대한민국,
    그리고 이것을 [전체주의 일당독재] 혁명으로 없애버리겠다는 김정은 일당이,
    대체 무슨 수로 화합할 수 있단 말인가?

    유일한 평화의 길은 대한국이 압도적인 전쟁 억지력을 보유하는 것뿐이다.
    그리고 북의 봉건적·원시적 세습왕조가 어떤 원인과 양상으로든 종식되는 것뿐이다.

    이 뻔한 이치에도 불구하고
    남북한 공산주의자들과 중간파는
    [이 뻔한 이치를 말하는 사람들]을 수구·냉전· 반(反)민족·반(反)평화 세력이라 매도했다.
    이따위 중상(中傷)·모략·명예훼손일랑 이제, 쓰레기통에 처박아야 한다.

    대한민국과 한반도인(人)들이 인간답게 문명적으로 살길은,
    1948년의 제헌(制憲) 정신을 상기하며 글로벌 자유 연대의 중추(中樞) 국가로서 계속 매진하는 것임을,
    자유인들은 재확인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