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024~2025년 MUSICAL 라인업 공개
  • ▲ CJ ENM 2024~2025년 MUSICAL 라인업.ⓒCJ ENM
    ▲ CJ ENM 2024~2025년 MUSICAL 라인업.ⓒCJ ENM
    CJ ENM이 2024~2025년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는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시작으로 국내 초연 10주년인 '킹키부츠', 이영훈 작곡가의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 5년 만에 귀환한 '시라노'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어 2025년 새해에는 '베르테르' 25주년 기념 공연이 열린다.

    '윌&휴 콤비' 윌 애런슨 작곡가와 박천휴 작가의 '어쩌면 해피엔딩'(6~9월 예스24 스테이지 1관)이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가까운 미래,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들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우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1호 뮤지컬이자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킹키부츠'(9~11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의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전혀 다른 두 남자 찰리와 롤라가 만든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통해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살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 같은 명곡으로 구성된 '광화문연가'(10월~ 2025년 1월 디큐브 링크아트센터)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의 마지막 1분에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시즌에도 떼창하며 즐기는 커튼콜이 예정돼 있다.

    CJ ENM과 RG컴퍼니 대표 프로듀서 류정한이 공동 프로듀싱한 '시라노'(12월~2025년 2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가 2017년 초연, 2019년 재연 이후 5년 만에 관객을 찾는다.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897)'가 원작이다. 17세기 중엽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시라노와 록산, 크리스티앙 세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다. 

    뮤지컬 '베르테르'가 2025년 새해에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2025년 1~3월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2000년 초연된 '베르테르'는 독일의 문호 괴테의 서간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무대에 옮긴 작품으로, 롯데를 향한 베르테르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CJ ENM은 올 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약을 보이며 글로벌 뮤지컬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마이클 잭슨의 명곡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MJ'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순항중인 가운데 오는 3월 영국 웨스트엔드, 11월 독일, 2025년 2월 호주에서 초연을 준비하고 있다.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한 '백투더퓨처'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 이어 여름에는 북미 투어가 시작된다. 토니어워즈 최우수작품상 등 10관왕을 차지한 '물랑루즈!'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포함해 북미 투어, 호주, 독일 등으로 글로벌 프로덕션을 이어 나간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지난 20년간 CJ ENM MUSICAL을 사랑해주신 관객분을 위해 2024~2025년에는 관객들의 '인생 뮤지컬'로 자리매김할 작품들로 라인업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CJ ENM이 준비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감동, 즐거움 가득한 새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