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아트' 공연 캐스팅 공개 이미지.ⓒ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 연극 '아트' 공연 캐스팅 공개 이미지.ⓒ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연극 '아트(ART)'가 12인의 배우와 함께 2년 만에 돌아온다.

    '아트'는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대표작으로 마크, 세르주, 이반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거액의 그림을 둘러싸고 오랜 시간 이어진 남자들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준다.

    잘 짜인 구성과 평범해 보이지만 날카로운 대사,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몰리에르상 최고 연극상, 로렌스 올리비에상, 토니 어워즈 베스트 연극상,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베스트 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세련된 피부과 의사이자 극에서 하얀 바탕에 하얀 선이 그려진 캔버스 그림을 5억에 구매하는 '세르주' 역에는 엄기준·최재웅·성훈·진태화가 캐스팅됐다. 성훈은 드라마에서 이어온 활약을 바탕으로 첫 연극에 도전한다.

    이지적인 항공 엔지니어이자 5억에 그림을 구매한 세르주를 이해하지 못하며 언쟁을 펼치는 '마크' 역은 이필모·김재범·박은석·손유동이 맡는다. 자기주장이라곤 없는 문구 영업 사원 '이반' 역에는 박호산·박정복·이경욱·김지철이 이름을 올렸다.

    연극 '아트'는 2월 13일~5월 12일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